[항저우 AG] 한국 남자골프, 단체전 '금메달'...개인전에선 임성재 은메달

최종 합계 76언더파 788타 기록

임성재 선수[사진=AP·연합뉴스]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에선 임성재가 은메달을 따냈다.

임성재,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골프 대표팀은 1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경기에서 최종 합계 76언더파 788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태국과 홍콩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땄다. 2위인 태국은 최종 합계 51언더파 813타, 3위인 홍콩은 50언더파 814타에 그쳤다.

개인전에선 임성재가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개인전 1위는 홍콩의 다이치 고(27언더파 261타), 3위는 대만의 훙젠야오(24언더파 264타)가 가져갔다.

김시우는 23언더파 265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장유빈은 22언더파 266타로 단독 5위를 기록했다. 조우영은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