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매출 첫 8000억원 돌파…컨설팅 부문 성장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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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9-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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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의 2022년 회계연도 매출이 8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6000억원대에 처음 진입한 후 1년 만이다.
 
30일 EY한영에 따르면 한영회계법인 매출 5048억원, EY컨설팅 등 매출 2987억원을 합해 EY한영의 총 매출은 80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수준이다.
 
감사, 세무, 전략·재무자문, 컨설팅 등 모든 사업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컨설팅 부문은 5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감사 부문은 디지털 감사 분야의 우위와 고객의 신뢰와 선호에 힘입어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넘겼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애널리틱스 등 감사플랫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외형보다 품질을 바탕으로 한 질적 성장'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주요 감사 고객사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엔지니어링, SK텔레콤, 삼성물산, 한화, 한화생명,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IBK중소기업은행, 메리츠금융그룹, 한국전력공사, 두산, 케이티앤지, 롯데케미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이다.
 
전략·재무자문 부문은 대기업·중견기업 및 사모펀드(PE) 포트폴리오사의 성장전략 자문, 재무실사, 가치평가, 사업 포트폴리오 밸류업 전략, 중후장대 사업의 구조조정 자문 등을 토대로 성장했다.
 
세무 부문은 대기업 세무조사 대응 및 조세불복 자문, 인바운드 인수합병(M&A) 자문, 글로벌 세무 컴플라이언스 등 성과를 냈다.
 
컨설팅 부문은 기술, 소비재, 유통 기업을 대상으로 성과 창출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을 수행하며 5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컨설팅 부문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핵심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핵심 디지털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금융사업 부문은 금융기업의 외부감사와 보험사에 대한 IFRS17 감사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금융기관의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및 플랫폼화 사업과 고객중심의 서비스와 IT를 효율적으로 융합하는 대형 복합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30% 넘게 성장했다. 

회사는 향후 국내 금융기관의 선진화를 위한 디지털, 신기술, 규제 대응, 신성장동력 발굴 등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용근 EY한영 대표는 "올해 이룬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신뢰받고 차별화된 전문가 조직'으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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