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주형, 2024 파리 올림픽 준비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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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9-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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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마스터스
김주형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마스터스]
김주형이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골프장에서 7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올림픽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김주형은 21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르 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DP 월드 투어 카주 오픈 드 프랑스(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로 선두에 올랐다. 2위 그룹(6언더파 65타)인 잉글랜드의 매슈 사우스게이트 등을 1타 차로 눌렀다.

김주형은 "비가 와서 힘들게 쳤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다. 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스트레스 없이 경기하려고 노력했다. 남은 경기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형은 "이곳에서 내년 올림픽이 열린다. 확실히 좋은 준비가 된다. 코스에 대해 알 게 되는 것만으로도 내게는 확실한 보너스"라고 덧붙였다.

르 골프 나쇼날은 2024 파리 올림픽 남녀 골프 경기가 진행되는 골프장이다. 김주형은 한국 선수 중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가 18위로 가장 높다. 순위를 지킨다면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크다.

김주형은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내 마음 속에는 2024 파리 올림픽이 있다. 한국을 대표할 수 있기를 바란다. 금메달을 노리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주형은 내일(23일) 개막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지 않는다. 2022년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 됐으나, 이중명 전 대한골프협회(KGA) 회장 집행부가 기존 명단을 유지했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는 임성재(OWGR 27위), 김시우(40위), 장유빈(658위), 조우영(768위)이 출전한다. 프로골퍼 두 명과 아마추어골퍼 두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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