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5층→49층…잠실우성, 층수 올리고 2680가구 대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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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기자
입력 2023-09-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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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잠실우성아파트 위치도 [사진=서울시]


서울 송파구 잠실의 재건축 대장주 중 하나인 잠실우성아파트가 최고 49층, 2680가구 규모 대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송파구 잠실동 101-1번지 일대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잠실우성아파트는 1981년도에 준공된 29개동, 1842가구 규모의 중층(15층) 노후 단지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용적률 299.93% 이하, 최고층수 49층, 총 2680가구(공공주택 342가구 포함) 규모의 대단지 공동주택으로 재건축된다. 

당초 정비계획안에서는 최고 층수가 35층이었으나, 앞서 서울시가 2040 서울도시계획' 확정에 따라 '35층 룰'을 폐지하면서 49층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도로·공원 등 정비기반시설을 신설·정비하고 단지 내 탄천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 이와 연계한 통경축도 계획했다. 향후 정비 예정인 탄천으로 보행편의와 개방감을 충분하게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이 결정됨에 따라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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