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 거래대금을 최대 18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797억원을 15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하고 있는 921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부터 업계 최초로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매년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에 집행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낮은 금리로 운영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를 비롯해 자사와 협력사 간 계약 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애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들이 자금 부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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