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英 아스다·오카도에 '비비고 김스낵' 입점…"유럽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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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9-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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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선보인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 제품 사진CJ제일제당
영국에 선보인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 제품.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스낵(Seaweed Snack)’이 영국의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 진출했다. 

CJ제일제당은 영국의 대형 유통채널인 아스다(Asda)와 오카도(Ocado)에서 비비고 김스낵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영국 전역에서 온 오프라인을 통해 비비고 김스낵을 만날 수 있다. 기존에는 현지 에스닉 채널 위주로 판매했으나, 더 많은 소비자가 비비고 김스낵을 구매해 즐길 수 있게 된 셈이다. 올해 7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비비고 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0월 영국에 스틱 형태의 ‘비비고 김스낵’을 출시한 바 있다. 한 입씩 베어 먹을 수 있는 간편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실제 비비고 김스낵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소셜미디어(SNS)에 "기존 조미김보다 바삭하다", "다양한 맛과 한 입 사이즈로 즐길 수 있다” 등의 게시글을 올리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비고 김스낵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의 식음료 시상식에서도 맛·품질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열린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에 참가한 비비고 김스낵은 ‘우수’에 해당하는 별 1개를 수상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K-Gim’을 앞세워 보다 다양한 제품으로 글로벌 건강스낵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영국 메인스트림 입점과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 수상은 유럽 전역으로 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자사의 글로벌 전략 제품 중 하나인 김이 K-푸드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국가별 식문화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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