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은 오는 15∼25일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24곳이 '청년보좌역' 채용 지원 서류를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청년보좌역은 윤석열 정부 대선 공약으로 도입된 것으로, 각 장관실 소속으로 배치돼 청년 입장에서 정부 정책을 바라보고 청년의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정부는 작년 11월부터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9개 기관에서 청년보좌역 제도를 시범 운영했다. 이번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민권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15곳이 청년보좌역을 신규 채용해 총 24개 기관이 청년보좌역을 두게 된다.
기존 시범운영 9개 기관도 청년보좌역을 1명씩 추가 채용하면서, 청년보좌역은 현재 9명에서 총 3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청년보좌역 채용 형태도 임기를 보장받지 못하는 별정직공무원에서 고정된 임기(1년)가 있는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바뀐다. 임기는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최종면접 시행 예정일 기준으로 19∼34세 청년이 지원할 수 있다. 또 학위·경력 등 세부 자격요건은 기관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채용기관 각각의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국조실은 "24개 기관의 채용 공고문은 오는 15일부터 정부 '청년DB'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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