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공약 '청년보좌역', 24개 중앙행정기관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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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09-1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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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정부 대선 공약으로 도입된 청년보좌역…최대 3년간 정책 참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6일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청년정책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6일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청년정책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무조정실은 오는 15∼25일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24곳이 '청년보좌역' 채용 지원 서류를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청년보좌역은 윤석열 정부 대선 공약으로 도입된 것으로, 각 장관실 소속으로 배치돼 청년 입장에서 정부 정책을 바라보고 청년의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정부는 작년 11월부터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9개 기관에서 청년보좌역 제도를 시범 운영했다. 이번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민권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15곳이 청년보좌역을 신규 채용해 총 24개 기관이 청년보좌역을 두게 된다.

기존 시범운영 9개 기관도 청년보좌역을 1명씩 추가 채용하면서, 청년보좌역은 현재 9명에서 총 3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청년보좌역 채용 형태도 임기를 보장받지 못하는 별정직공무원에서 고정된 임기(1년)가 있는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바뀐다. 임기는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최종면접 시행 예정일 기준으로 19∼34세 청년이 지원할 수 있다. 또 학위·경력 등 세부 자격요건은 기관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채용기관 각각의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국조실은 "24개 기관의 채용 공고문은 오는 15일부터 정부 '청년DB'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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