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카금융서비스, 자사주 매입에 수급 개선 효과 기대 [신한투자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하준 기자
입력 2023-09-13 08: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인카금융서비스
[사진=인카금융서비스]
신한투자증권은 13일 인카금융서비스에 대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수급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11일 7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시가총액 대비 4.4%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진행된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기간(영업일수 121일) 매일 일정하게 자사주를 취득한다면 일평균 거래대금은 8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6만2000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직전 동일 영업일수 평균 거래대금 대비 7.3%, 거래량 대비 6.2% 규모"라며 "최대 주주를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유통 물량의 11.1%가 자사주 매입분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예상 순이익 296억원 감안 시 이번 자사주 매입은 23.7%의 주주환원에 해당된다"며 "작년 배당 성향 10% 대비 상당히 파급적이며 고무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설계사 리크루팅을 위한 비용 투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주주환원이 발표된 점은 동사가 더이상 과도하게 리크루팅 비용을 지출하지 않을 개연성을 시사한다"며 "실제로 오는 20일 예정인 GA 설계사 리크루팅 자율협약에 동사가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4분기부터 원가 절감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