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 이어 대중음악 단체까지…'탈덕수용소' 엄벌 요구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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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09-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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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진=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악성 루머를 양산하며 연예계를 좀먹게 했던 사이버 렉카 '탈덕 수용소'를 두고 엔터 업계가 칼을 빼 들었다.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 수용소' 운영자 신상을 받아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시작으로 대중음악관련 단체까지 성명을 내고 '엄벌 요구'에 나섰다.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나다순)는 11일 '탈덕수용소'로 대표되는 악성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대중음악관련 단체들은 "악성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자극적인 주제를 소재로 사실 확인도 없이 아티스트를 조롱하거나 모욕을 주는 수많은 영상을 제작·유포하고 있다"며 "이들은 익명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악의적인 논란을 일으키고 자신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타인의 고통을 양분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콘텐츠를 접한 대중들은 그 정보를 믿고 아티스트를 비난하고 나아가 집단적인 사이버불링 현상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며 우리나라 대중문화예술산업 전반의 이미지를 악화시켜 산업에 커다란 악영향을 끼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강하게 말했다.

단체는 "이러한 사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사기관의 면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대중문화업계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우리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우리 대중음악 관련 단체는 정부가 익명 뒤에 숨더라도 범죄 행위는 처벌받고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는 경종을 울려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사이버 렉카 '탈덕 수용소'는 유명 연예인들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으로 논란을 일으켜 왔다.

해외에 서버를 둔 유튜브가 법적 대응이 어렵다는 걸 이용해 '탈덕 수용소'는 나날이 악랄한 비방과 루머를 양산해 왔다.

이 가운데 지난 7월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2022년 11월부터는 법무법인 리우(담당 변호사 정경석)를 통하여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5월 미국 법원서 정보제공명령을 받았으며 2023년 7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스타쉽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통해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 '사이버 렉카' 뿌리 뽑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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