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 속 달러 강세,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국내 증시 하방 압력을 높이는 모습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60포인트(0.02%) 내린 2547.6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9억원, 13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46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POSCO홀딩스(1.41%)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1.69%) △삼성전자우(-1.39%)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98포인트(0.55%) 오른 911.34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8억원, 14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499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90%) △포스코DX(4.93%) △레인보우로보틱스(2.26%) △HLB(1.07%) △펄어비스(1.84%)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 또는 강보합권을 유지 중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전, 조선, 바이오 등 개별 업종 호재에 따른 테마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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