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출신 로스쿨 진학생 6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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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현미 기자
입력 2023-09-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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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안암로 고려대 서울캠퍼스 본관 전경
서울 성북구 안암로 고려대 서울캠퍼스 본관 전경 [사진=고려대]

고려대는 올해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생 가운데 자교 출신이 가장 많았다고 7일 밝혔다.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실이 2023학년도 로스쿨 입시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전국 25개 로스쿨 입학생 출신 대학은 고려대가 428명(19.85%)으로 최다였다. 많았다. 이어 서울대 399명(18.51%), 연세대 328명(15.21%) 순이다.

고려대는 6년 연속 로스쿨 진학자 최다 배출 기록을 세웠다. 2018년 364명, 2019년 382명, 2020년 372명, 2021년 419명, 지난해에는 431명이 고려대 출신이었다.

고려대는 법대 전통이 깊고, 로스쿨 체제 전환 후에도 이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부생들이 자유전공학부 수업과 각종 융합전공 과목으로 법학 소양을 가질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로스쿨 소속 교원들이 직접 학부수업을 강의하며 질높은 법학 교육을 제공한다.

신호정 고려대 대외협력처장은 "학부 시절부터 양질의 앞선 법학 교육을 접한 학생들이 로스쿨로 많이 진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공선사후(公先私後) 정신의 전통이 흐르는 고려대는 도덕적 인재양성을 추구하는 문화를 기반으로 한다"며 "많은 학생이 이런 정신을 이어받아 법조 곳곳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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