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3.5% 기준금리 최소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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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8-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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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한국은행이 빨라도 내년 1분기까지는 3.5%인 현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본부장은 보고서를 통해 "내년 1분기까지는 금리 동결이 예상되고, 내년 2분기부터 금리 인하가 전망되나 가계부채 축소 등 긴축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이 과잉 긴축에 따른 손실보다 커 보인다”며 “금리 인하 시점이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박 본부장은 8월 금통위에 대해서는 "이전 금통위와 일치하는 매파적 기조를 시사했다"면서 "통방문(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상당 기간 제한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금통위원들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할 것이라는 점에서 변화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물가 안정성이 여전히 우선순위이고 특히 가계부채 증가가 장기적인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라며 "제한적 입장을 유지해 얻을 수 있는 거시경제적 이익이 현 시점에서 과잉 긴축에 따른 잠재적 비용 및 위험보다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금통위의 매파적 기조는 첫 금리 인하 시점으로 예상된 내년 2분기보다 더 늦어질 가능성을 암시한다"며 "또한 가계부채 이슈에 대해 미시적 정책 대응을 선호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금리 인상 조치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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