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벤처·스타트업 기업인 한자리에...깡·끈·꿈으로 복합위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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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3-08-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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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회 벤처썸머포럼 전주서 개최..."기업가정신, 연대의식, 열정 나누자"

23일 전라북도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벤처썸머포럼에서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사진벤처기업협회
23일 전라북도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벤처썸머포럼'에서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사진=벤처기업협회]

전국 벤처·스타트업 기업인이 코로나19 이후에도 이어지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 복합위기와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벤처기업협회는 23일 '깡으로, 끈으로, 꿈으로, 벤처로(路)'라는 슬로건으로 벤처썸머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전라북도 전주시 라한호텔에서 진행된다. 

벤처썸머포럼은 전국 벤처·스타트업 기업인이 모여 교류·학습·휴식을 통해 업계 현안을 공유하고, 결속을 강화하는 벤처업계 대표 포럼이다. 지난 1997년 시작돼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올해 포럼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성상엽 (사)벤처기업협회 회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을 비롯한 벤처스타트업 CEO와 임원, 벤처캐피탈(VC), 언론관계자 등 260여명이 참석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벤처는 끊임없이 혁신해야하는 주체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도전하고 영토를 확산하고 개척해 국가 경제에 기여 및 후배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벤처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벤처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선배 벤처기업들이 후배 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벤처대국을 건설해 다음 세대를 위한 양질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우리 벤처인들의 소명"이라며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을 위한 종합대책인 '스타트업 코리아 추진전략'을 조만간 발표하고, 벤처 투자 시장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몰조항 폐지, 성과조건부 주식제도 도입 등 제도개선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눈앞의 문제를 뛰어넘어 잠재된 미래의 기회 발견'을 주제로 2박3일 간 워케이션 콘셉트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변대규 휴맥스 회장이 '기업가, 변화의 이해와 국가 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연다. 이어 참여자 전원이 함께하는 '기업가정신 실천 동참' 세리머니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업계 4대 현안인 △'머니(기업투자 로드쇼, 벤처캐피탈(VC)·엑셀러레이터(AC) 투자유치전략)' △'테크(선도기업의 AI 성장전략)' △'글로벌(유니콘벤처에게 확인하는 글로벌시장 기회)' △'기업가 정신(미래 세대를 이끌 기업가 정신)' 중심으로 전문가 강연, 패널토론 등이 진행된다. 전문가로는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과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서트먼트 부사장 등이 나선다.
 
마지막 날에는 '세대를 넘어, 지역을 넘어, 창조적 융합 커뮤니티 구축'이라는 주제로 전북 지역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윤세영 전라북도 창업지원과장의 '전북의 벤처·창업 정책 비전과 방향' 발표와 전북지역 대표 스타트업 스토리 소개(한복남 박세상 대표)가 마련됐다. 스타트업 쇼케이스와 혁신기업 탐방도 실시된다.
 
이와 함께 △LEADERS 네트워킹 △동행 미션(한옥마을 마실) 등을 통해 참석자들 간 자유로운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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