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화물차 운전자에 4000만원 상당 '졸음운전 키트'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윤섭 기자
입력 2023-08-16 17: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화물차 운전자 2800여명에게 수면안대·아이스 팩 등 제공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4000만원 상당의 졸음운전 예방키트를 기부한다.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4000만원 상당의 졸음운전 예방키트를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화물차 사고 사망자는 총 280명으로 전체 사고 사망자 506명의 절반(55.3%)이 넘는다. 주요 사고원인은 졸음운전 및 전방주시태만 등이다.

졸음운전 예방 키트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수면안대, 아이스 스카프, 아이스팩 등으로 구성됐다. 화물복지재단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 2800여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졸음쉼터 및 주유소 등에서 운전자들에게 얼음물, 졸음운전 방지 물품을 전달하고,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공사는 지난 6월부터 여름철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타이어 파손, 차량 화재 등 여름철 교통사고 주요 요인에 대한 무상 점검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화물차 사고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가 스스로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졸음운전 예방 대책을 추진해 교통안전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