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J ENM 감사방해' 의혹 안형준 MBC사장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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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3-08-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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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CJ ENM의 내부 감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안형준 MBC 대표이사 사장(56)이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안 사장을 지난 11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안 사장은 지난 2016년 CJ ENM의 PD 곽모씨가 이 회사의 협업사 주식을 무상으로 받았다는 의혹으로 사내 감사를 받을 당시, CJ ENM의 사실확인 요구에 대해 해당 주식이 자신의 소유라고 답해 해당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사장과 곽씨는 개인적 친분이 있는 사이로 알려졌다.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지난 3월 해당 의혹을 이유로 안 사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PD 곽씨 역시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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