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잼버리 대원 5천여 명 체험활동 지원 시작...에버랜드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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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3-08-0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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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을 보다 잘 알 수 있도록 대학·기업과 협의해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

 
잼버리 대원필리핀들이 체험활동 참여를위해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잼버리 대원(필리핀)들이 체험활동 참여를위해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전북 새만금에서 용인으로 옮긴 세계 35개국 잼버리 대원 5023명에게 시와 기업·대학 등이 준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9일 시에 따르면, 대원들은 이날 여러 팀으로 나뉘어서 처인성 방문, 문예회관·포은아트홀 공연 관람, 청소년수련관 물놀이 체험, 비무장지대(DMZ)ㆍ과천과학관 견학,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방문, 소방안전교육, 리더십 교육, 자동차공장 견학 등의 체험활동을 했다.
 
시는 오는 12일까지 대원들에게 전통문화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 관광지와 사찰 방문, 태권도 시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시의 각종 프로그램 장소는 용인 농촌테마파크, 포은아트홀, 문예회관, 청소년수련원, 명지대 공연장,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과천과학관, 처인성, 법륜사, 와우정사 등이다.

 이상일 시장은 “잼버리 대원들이 용인에 머무는 동안 한국과 용인을 보다 잘 알 수 있도록 대학·기업 등과 협의해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시장은 8일 저녁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잼버리 대원들을 갑자기 받아들인 지방자치단체의 애로 사항을 설명하고 중앙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잼버리 대원들이 동부동 소재 와우정사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잼버리 대원들이 용인의 명소인 와우정사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이 시장은 "전체 잼버리 대원의 7분1 가량인 5000여명이 용인에 왔는데 이들이 우리나라와 용인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시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지원할테니 중앙정부도 지방자치단체를 적극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에 이 장관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각 지방단체가 집행하는 예산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행안부는 이 시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대원 1인에 대한 지원 인정금액을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대원들에게 충분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됐고, 집행된 예비비도 쓴 만큼 보전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예비비 집행을 통해 대원들에게 식사·음료수·간식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용인 새에덴교회에 입소한 한국 잼버리 대원 중 116명이 9일 오후 양평으로 이동함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는 4907명이 용인에 머물면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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