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집중 호우피해 긴급 복구 마무리…항구복구 대비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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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기자
입력 2023-08-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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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250억원 피해 집계…개선복구사업 1900억원 지원 건의

지난달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익산시 망성면 일대사진익산시
지난 달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익산시 망성면 일대[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집중호우피해의 긴급 복구를 마무리하고 신속히 항구복구 대비 태세로 전환한다.

특히 시는 지난달 발생했던 집중호우 긴급복구와 피해현황 집계를 마무리하고, 빠른 피해지원금 지급과 항구복구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1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 대한 긴급복구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피해규모는 총 2만6567건에 25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피해 접수 결과, 공공시설은 47건에 88억원, 사유시설은 2만6520건에 162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조사단에서는 피해접수 건에 따른 조사 및 현지 실사를 완료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른 공공시설 복구비 및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은 행안부의 복구계획이 수립되는 다음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확정된 복구비와 재난지원금이 국비 지원 절차를 거쳐 통보되는 대로, 추경 성립 전 예산 및 예비비 편성 등을 검토해 추석 전 재난지원금이 우선 지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피해시설 항구복구를 위해 약 1900억원의 개선복구비가 별도로 필요할 것으로 파악, 행정안전부에 복구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번 호우에 유실됐던 산북천 하천정비,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됐던 난포교 재가설, 배수펌프장 신설 등 피해시설의 단순 원상복구를 넘어 재해예방을 위한 전면적 개선복구 추진에 필요한 사업비다.

시는 또한 이달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 등 피해 주민 간접 지원과 관련해 8개 기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호우피해 주민의 조기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 내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조속한 긴급 복구작업으로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도와준 1만7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대표해 군부대, 자원봉사단체, 각 기관 등에 감사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특별재난지역에 우선 선포됨에 따라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피해 주민들은 재난지원금과 함께 세금 납부유예, 상하수도 감면 등 간접 지원 외에, 특별재난지역 포함에 따라 건강보험료 감면 등 12종 항목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침수피해 농업기계 긴급수리, 영농재개 ’큰 힘‘
사진익산시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긴급수리지원단을 운영해 침수된 농기계 600대 수리하며 영농활동 재개를 도왔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집중호우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일 용안면을 시작으로 망성면, 용동면까지 6일간에 걸쳐 실시한 침수 농업기계 긴급 수리지원에 나섰다.

특히 경운기, 보행관리기, 동력살분무기 등 600여대의 수리를 마쳐 농가의 일상복귀와 적기영농에 큰 도움을 주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 수리봉사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전북농협 중앙회, 농기계 업체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농기계 긴급 수리인력 총 200여명이 투입됐다.

아울러 대구광역시, 충북 영동군, 전남 무안 등을 비롯해 전북 13개 시‧군 임대사업소 농기계 담당자들이 바쁜 일손을 덜어주고자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와 수리 봉사활동에 동참해 침수피해 농업인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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