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석회화' 심할수록 만성 콩팥병 위험 최대 7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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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08-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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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데이터관리센터 연구팀 발표

사진강북삼성병원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에 따른 만성 콩팥병의 발생 위험도. [사진=강북삼성병원]
국내 연구진에 의해 ‘관상동맥 석회화’가 심할수록 만성 콩팥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서울건강검진센터 강정규 교수와 데이터관리센터(류승호·장유수 교수·김예진 연구원) 연구팀이 2010~2018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11만여명을 4.2년 간 추적 관찰한 결과,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높을수록 만성 콩팥병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에 따라 △0점 △1-100점 △101-300점 △300점 초과로 나눴다. 0점인 그룹에 비해 1-100점 그룹에서는 만성 콩팥병 발생 위험도가 15% 증가했다. 101-300점 그룹에서는 37%, 300점 초과 그룹에서는 71%가 증가했다.

만성 콩팥병을 정의하는 기준인 ‘사구체 여과율 감소’와 ‘단백뇨 발생’으로 각각 나눠 실시한 분석에서도 석회화에 따라 만성 콩팥병 발생 위험도가 증가했다.

강정규 교수는 “연구 결과는 관상동맥 석회화가 있을 때 흔히 동반되는 전신 혈관의 탄성도 감소,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의 차이인 ‘맥압’ 증가 등이 콩팥 혈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한다”며 “관상동맥 석회화가 보이면 만성 콩팥질환으로 진행되지는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신장협회 공식 학술지 '네프롤로지 다이알리시스 트랜스플랜테이션(Nephology Dialysis Transplanta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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