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다음 주까지 희망퇴직 접수…만 50세 이상 임직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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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3-08-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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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원가부담에 대용량 음료 가격 인상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매일유업이 다음 달 1일부터 치즈와 대용량 음료 등 19종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한다 아몬드브리즈 오리지널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등 식물성 음료 중에서는 950mL 대용량 제품 가격이 약 15 인상된다 사진은 23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매일유업의 대용량 음료들 202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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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매일유업의 대용량 음료들. [사진=연합뉴스]
매일유업이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최근 유업계의 경영 환경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오는 1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만 50세 이상 임직원이다.
 
희망퇴직의 조건은 명확하게 알져지진 않았다. 다만 통상적으로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통상임금 18개월치를 위로금으로 받는다.
 
유업계는 대표 품목인 우유, 분유를 비롯한 유제품 수요 부진과 물류, 원재료 등 제반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전반적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됐다. 최근엔 원유 가격 인상이 결정되면서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10월 1일부터 우유 원유 가격은 ℓ당 88원 인상된다. 이는 2013년 원유가격연동제 도입 이후 두 번째로 큰 인상폭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요즘 유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음 주까지 희망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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