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시장 "불법 현수막 제로도시 실현에 지역 정당에서 함께 힘 모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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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7-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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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사진과천시
신계용 과천시장[사진=과천시]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28일 "시민 안전 확보와 도시 미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불법 현수막 제로도시 실현에 지역 정당에서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최근 과천시에서 불법 현수막 단속 담당 부서 공무원이 행정안전부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은 정당 현수막을 단속·제거하자 정당에서 이에 대한 불만으로 담당 공무원을 고소한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시민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결과가 고소로 이어지자 시청 내부에서는 공무원 사기 저하와 행정력 낭비라는 비판이 일었다.

지난해 12월 정당 현수막은 신고·허가 없이 게시할 수 있도록 한 옥외광고물법 개정 이래, 과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정당 현수막 관련 민원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행안부에서는 정당 현수막에 대한 안전하고 합리적인 관리 방안을 담은 법 개정이 이뤄지기 전까지 안전사고 예방을 주요 골자로 한 정당 현수막 가이드라인을 새로 마련해 최근 발표했다. 
 
사진과천시
[사진=과천시]
시행된 가이드라인에서는 교통신호등이나 안전 표지를 가리는 현수막, 사고취약지역(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버스정류장, 교통섬 등에 설치된 현수막, 보행자 통행 장소와 교차로 주변에 2m 이하로 설치된 현수막 등에 대해서는 위반 시 철거하도록 했다. 

한편 신 시장은 "각 정당에서는 무분별한 현수막 게시를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게시가 필요할 경우, 반드시 행안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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