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궁평지하차도 사고 막는다'…경기도, 시·군 광역 연락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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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3-07-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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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군 하천부서 담당자 비상 연락망 구축…재난 정보 실시간 공유·전파'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관련 하천 분야 대책 점검 영상회의사진경기도 북부청사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관련 하천 분야 대책 점검 영상회의[사진=경기도 북부청사]

경기도는 24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된 재난 대응체계를 전면 보완에 나섰다.

경기도는 기존 재난상황실 비상 대응체계와 별도로 하천 분야 도-시·군 광역연락망을 구축한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건설국장 주재로 31개 시·군 하천부서 과장 등과 함께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관련 하천 분야 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이런 보완 대책을 만들었다.

회의 참석자들은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 상황 시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주민 대피와 교통 통제 등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고, 도와 시·군 하천부서 간 상황 대응 체계를 보완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하천 붕괴·범람 등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재난상황실 비상 대응체계만 유지됐지만 앞으로는 하천 분야 담당 도, 시·군 전 직원이 들어간 비상 연락망(단톡방)을 재난 정보를 실시간 공유·전파하게 된다.

또 비상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연 1회 이상 전문가 강의도 실시한다.

박성식 경기도 하천과장은 "경기도와 시·군 관계자가 재해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비상 대응체계 시스템을 촘촘하게 교차 구축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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