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집중호우 사망자 44명, 실종 6명…응급복구율 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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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기자
입력 2023-07-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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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19구조대원 등이 견인된 침수 차량의 트렁크를 개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7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19구조대원 등이 견인된 침수 차량의 트렁크를 개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국에 내린 폭우로 18일 오후 6시 기준 총 4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3명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되면서 직전 집계(오전 11시 기준) 실종자가 사망자로 전환됐다.

전국 15개 시도 102개 시군구에서 총 8584가구 1만3459명이 일시대피했다. 학교 등 임시주거시설은 2514가구 3888명에게 제공됐다. 친인척 주거지 등 다른 곳에 머물고 있는 인원도 1282가구 179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응급복구율은 66.9%다. 복구가 필요한 시설 총 1245건 중 833건이 복구 완료됐다. 공무원 625명과 7개 시도 자원봉사자 4096명이 경북과 충남, 세종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충남·충북·경북·전북을 중심으로 공공시설 912건, 사유시설 574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이는 직전 집계인 오전 11시 기준과 동일한 규모다.

농작물 피해 규모는 3만1064.7㏊(침수 3만319.1㏊, 낙과 86.4㏊, 유실·매몰 659.2㏊)로 축구장(0.714㏊) 약 4만3000개를 합친 넓이다.

가축은 닭 64만4000마리 등 총 69만3000마리가 폐사했다.

도로 187곳, 하천변 797곳, 둔치주차장 254곳, 숲길 100개 구간, 국립공원 탐방로 489곳 등이 통제됐다. KTX는 전 구간이 운행 재개됐으며 일반열차는 2개 노선(대구·동해선)을 제외하고 11개 노선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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