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일 남은 수능' 평가원장 후보 3명 압축...설현수·오승걸·이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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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07-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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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EBS 수능 연계 교재가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EBS 수능 연계 교재가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122일 앞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평가원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되면서 신임 평가원장이 1~2개월 안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이날 세종 국책연구단지에서 평가원 원장 후보자 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설현수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 오승걸 전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 이인제 전 평가원 선임연구위원 등 3명을 원장 후보자로 선정하고 이사회에 무순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설 교수는 평가원 연구위원 출신이다. 2004학년도 수능 평가위원과 교육부 수능출제관리개선기획단 위원, 2010~2013년 초등교사 임용시험 교육학 출제위원·자문위원을 지냈다. 

교사 출신인 오 전 실장은 지난해 8월부터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현 책임교육정책실장)을 지내면서 2022 교육과정 개편과 늘봄학교 도입,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도했다. 오 전 실장은 지난 7일 퇴직했는데, 원장직 공모에 도전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교육부 안팎의 관측이 나온다. 

이 전 선임연구위원은 평가원 원장 직무대리, 기획조정실장, 교과서연구본부장, 감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평가원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되면서 신임 평가원장도 1~2개월 안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이규민 전 평가원장이 3년 임기의 절반가량을 남긴 지난달 "6월 모의평가와 관련해 책임을 지겠다"며 전격 사임했다. 대통령실이 평가원이 주관한 6월 모평과 관련해 '공교육 밖 출제 배제' 지시가 지켜지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언급했고, 교육부는 책임을 물어 대입 담당 국장을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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