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가격 일제히 내렸는데... 소비자 71% "라면값, 여전히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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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7-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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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리얼리서치코리아
[그래픽=리얼리서치코리아]

지난달 라면업계가 줄줄이 가격을 인하했지만 소비자들은 인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서치 전문 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국 성인남녀 4205명을 대상으로 라면 가격 체감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71%는 “(라면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답했다.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에 라면업계가 일제히 제품 가격을 인하했지만 국민 체감도는 크지 않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또 66.3%의 응답자는 “가격을 더 인하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가격을 내리지 않았어도 된다”는 응답은 4.7%에 그쳤다. 

‘제품 원가에 따른 식품 가격 통제 및 가격 관리 주체로 누가 적절하냐’는 질문에는 ‘소비자단체 등 관련 민간기관(33.4%)’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정부의 관리 개입(30.2%)’란 응답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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