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올 들어 세 번째 경력직원 채용을 진행한다. 최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는 등 금융감독당국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오는 31일까지 경력직원 채용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회계사 15명 이내, 변호사 10명 이내 등 총 25명 이내다. 관련 분야 업무경력이 3년 이상인 외부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채용이 진행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5월 경력직원 15명을 새로 채용했고, 30명 규모의 또 다른 경력직원 채용 전형이 진행 중이다.
지원자들은 서류, 1·2차 면접, 신체검사·신원조사 등 전형을 거치게 된다.
금감원은 10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 최종 합격자들이 10월 말부터 출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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