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지역전문인재 채용을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과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국가인사업무 발전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인사혁신처에서 개최한 '2022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전문사원제도 시행으로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 68개 기관이 제출한 128건 중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공사는 2021년부터 지역전문사원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7년 이상 동일 근무지를 보장해 비연고지 배치로 인한 중도 퇴사와 직원 불만족 사례를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자율적 선택권을 중요시하는 젊은 신입사원들에게 근무지 선택권을 부여해 만족도와 근로의욕을 높이는 등 인력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139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했으며, 이를 통해 비연고지에 직원을 배치해 발생했던 경영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국무총리표창 수상을 계기로 인사제도 혁신을 통해 모두가 일하고 싶어 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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