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로드 2023, 신통일한국 전라남도 통일대장정'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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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 기자
입력 2023-07-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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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통일·세계평화 위해 160개국 청년학생이 함께 달린다.

피스로드 2023 신통일한국 전라남도 통일대장정이 14일 전라남도의회에서 개최됐다 사진독자제공
피스로드 2023 신통일한국 전남도 통일대장정이 14일 전남도의회에서 개최됐다. 사진=독자제공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6.25 참전용사와 유엔군 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 2023, 신통일한국 전라남도 통일대장정’ 행사가 14일 전남도의회에서 시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주최하고 통일부와 전라남도청, 전라남도의회, 전라남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엄성보 목포실행위원의 사회로 목포 골든하버팀의 식전공연(난타, 노래), 이병화 전남공동실행위원장의 내빈소개 및 경과보고, 전남연합종주단 환영식, 평화기원 사인회, 안길섭 전남공동실행위원장의 환영사, 문두균 전남공동실행위원장의 대회사, 김정기 목포문화원장, 임흥빈 전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전남회장을 맡고 있는 자황스님의 축사, 손영호, UPF 전남지회 상임고문의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아울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은 영상축사 또는 메시지를 보내 축하했다.

 안길섭 전남공동실행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남북통일은 우리 민족의 숙원이며, 분단의 아픔을 도려내고 남과 북이 함께 번영하는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꿈’이라며 피스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민간차원의 국민적 통일운동을 펼쳐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문두균 전남공동실행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반도의 분단 철조망을 걷어내자는 의미의 신평화로 제정 운동이 피스로드 2023 통일대장정을 통해 확산될 수 있도록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함께하자’고 촉구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한반도 통일은 조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시대적 사명이며, 함께 평화통일의 토대를 탄탄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피스로드의 행진이 종전으로 이어지고, 민족적 염원의 디딤돌이 되어 평화통일로 가는 길을 활짝 열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원이 국회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피스로드 2023을 통해 우리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의 성업을 위한 나라사랑 정신을 더욱 기리고 애국심을 고취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기 목포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라남도 통일대장정을 통해 전남에서부터 평화통일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 전국으로 확산돼 가기를 기원한다’ 고 전했다.

 임흥빈 전 전라남도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전라남도 통일대장정이 통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고 새벽같이 찾아올 평화통일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 며 축하했다.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전남회장을 맡고 있는 자황스님은 축사에서 ‘피스로드 2023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함께 생각하고 행동해야할 일이며, 축하보다 감사해야 할 일이다. 이를 계기로 남북통일을 위해 행동하고 실천해가자’ 고 전했다.

 손영호 UPF 전남지회 상임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남북통일의 길이 쓰나미처럼 찾아올 것이다. 남북이 함께하는 평화통일의 길에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의 청년학생들로 구성된 전남연합종주단은 전라남도의회에서 목포 평화광장까지 1차 자전거 종주를 마치고, 무안까지 2차 종주를 한 후 6.25참전유공자탑을 찾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국민연합과 천주평화연합(UPF) 등이 연대하는 피스로드조직위원회는 지난해 7월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우크라이나를 한반도처럼 분단국으로 만들지 말고, 유럽에 새로운 벽을 쌓지 말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피스로드 9주년 기념 베를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지난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 이름으로 출발한 이래 2014년 14개국, 2015년 120개국,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25개국, 2018년부터는 130개국이 참석하는 대회로 확대되었으며,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160개국, 40만 명이 참가해 한반도 통일 열기를 계속해서 지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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