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참여형 수원공동체라디오 'SoneFM'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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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7-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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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파수 FM 96.3㎒, 가청취권 삼일 공고 반경 5km

이재준 수원시장왼쪽 2번째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왼쪽 1번째가 개국방송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왼쪽 2번째)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왼쪽 1번째)가 개국방송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시민참여형 수원공동체라디오 ‘Sone FM(손:에프엠)’이 매산동 모두다어울림센터에서 FM 라디오방송국으로 개국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원공동체라디오 방송국은 2021년 ‘수원마을공동체미디어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지상파방송국 허가를 받은 후 2022년 8월부터 인터넷 방송을 해오다 이날 FM 라디오방송국으로 개국하게 됐다.

주파수는 FM 96.3㎒이고 송신소인 삼일공고를 중심으로 반경 5km 이내(팔달구·장안구 일원)가 주 청취 가능 지역이다.

영통구와 권선구 일부 지역에서도 청취할 수 있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송출한다.

지역 주민이 주인공이 돼 지역 정보, 문화, 음악 등 다양한 주제로 직접 방송을 제작할 예정이다.

어린이, 청소년, 시니어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지역의 상권도 홍보하고 수원시 유관 부서와도 협업해 지역 소식을 꾸준히 전달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날 개국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 의원, 수원시의회·경기도의회 의원, 마을미디어단체원, 수원마을공동체미디어사회적협동조합원,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오른쪽 4번째부터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 백혜련 의원 김영진 의원 등이 개국식에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재준 시장(오른쪽 네 번째부터),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 백혜련 의원, 김영진 의원 등이 개국식에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의장이 개국방송에 특별 출연해 수원공동체라디오 방송국 개국을 축하했다.

김기정 의장은 “세류중학교에서 인터뷰를 하며 수원공동체 라디오와 처음 접했다”며 “시간이 흘러 잘 꾸며진 스튜디오 모습을 보니 공동체 라디오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사람들이 소통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가장 고전적이며 낭만적인 것이 바로 라디오”라며 “라디오라는 소통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뭉치고 논의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1년 소회를 묻자 “지난 1년간 수원시 공직자 모두가 발맞춰 열심히 뛴 덕분에 성과도 있고 자랑거리도 많다”며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해서 더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준 시장은 “라디오공동체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소식을 전해주고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과 함께해 주셨으면 한다”며 “지역에 큰 울림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해 모든 보호수 점검
사진수원시
수원시 보호수(수원-18호)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관내 지정 보호수 23주를 점검한 결과, 수목 생육 상태와 안전시설물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담당 공직자, 나무병원 전문가 등 3명은 장마철 폭우·태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 지정 보호수 23주의 생육환경, 병해충 피해 여부, 외과수술 부위 경과, 안전 시설물(지지대·당김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수원시 보호수는 느티나무 17주, 향나무 2주, 은행나무 2주, 소나무 1주, 상수리나무 1주가 있다.

점검 결과, 전반적인 수목생육 상태와 철제지지대·당김줄 등 안전대책 시설물 상태가 양호했지만 일부 보호수는 외과수술 부위 보완, 맹아·고사지 제거 조치 등이 필요한 상태였다. 보수가 필요한 수목은 응급조치를 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꾸준히 보호수를 유지·관리하며 맹아와 고사지를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할 예정이다.

보호수는 대부분 수령(樹齡)이 수백 년이고 수관(나무와 가지와 잎이 달린 부분)이 거대해 태풍·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수목 진료 전문기관과 함께 정기적으로 보호수 생육상태를 점검해 보호수 피해를 예방하겠다”며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문제를 발견하면 신속하고 적절하게 조치해 보호수를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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