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에 삼계탕 대신 치킨 먹었다...bhc·BBQ·교촌, 가맹점 매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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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7-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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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hc, 전월比 가맹점 매출 155% 증가

  • BBQ·교촌, 각각 매출 131%, 150% 뛰어

‘핫후라이드 콤보’ 제품 모습 사진bhc치킨
‘핫후라이드 콤보’ 제품 모습. [사진=bhc치킨]
치킨 프랜차이즈업계가 복날 특수를 제대로 누렸다. 초복인 지난 11일 교촌치킨, BBQ, bhc 등 국내 치킨업계 3사의 매출은 세 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초복 당일에 bhc치킨의 전국 가맹점 매출은 전월 대비 155%가량 증가했다. 전주와 비교한 매출 역시 105% 크게 늘었다. 이번 초복이 화요일인 점을 감안할 때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는 평가다. 

bhc 관계자는 "가맹점의 복날 특수는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증가 추세였다"면서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지난해 초복에도 주말과 겹치면서 같은 해 7월 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치킨이 대표적인 복날 음식인 삼계탕의 대체재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초복에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닭 날개와 다리 부위로 구성된 부분육 메뉴인 콤보 시리즈다. 콤보 시리즈 중에서는 ‘뿌링클 콤보’, ‘핫후라이드 콤보’, ‘맛초킹 콤보’가 큰 사랑을 받았다.

교촌과 BBQ의 가맹점 매출도 두 배 넘게 날아올랐다. 같은 기간 교촌치킨의 전국 가맹점 매출은 전월 대비 150%가량 뛰었고 전주 같은 요일에 비해 120% 증가했다. 

BBQ의 전국 가맹점 매출 역시 전주 같은 요일 대비 118%, 전월 같은 날보다 131% 각각 늘었다. 

BBQ 관계자는 "올해 초복 매출이 지난해 대비 6.4%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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