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기업의 경영활동 적극 지원해 경쟁력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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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7-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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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19개 사 선정... 28개 항목 인센티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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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광역시장(오른쪽)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9개 기업에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기업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시가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을 유지한 우수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을 포함해 그동안 총 195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총 27개 사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신청했으며 이중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및 심사위원회를 거쳐 ㈜하나금속 등 19개 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각 기업 당 최소 3명에서 최대 19명 등 총 158명을 신규로 고용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수상기업에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수상기업에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그중 지난해 19명을 채용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하나금속은 1996년 2월에 설립되었으며동판, 동부스바 등 동특수합급을 제조하는 소재 산업 및 전기 플랜트 설비 등을 설계에서 시공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로 제공하는 뿌리기업이다.

선정 기준은 인천 소재 2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기업으로 2022년 1년간 고용 증가 인원이 5명 이상(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은 3명 이상) 및 근로자 증가율이 5% 이상이고 공고일 기준 최소 증가 인원의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상 업종은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 지식 기반 서비스업, 마이스(MICE) 관련업이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2년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원, 특례보증 지원·수출 기반기설(인프라) 지원 사업 등 지원업체 선정 시 가점 부여, 인천우수기업 채용관 홍보 등 총 28개 항목의 인센티브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인증서 수여 후 기업 대표들과 대화 시간을 가진 유정복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애써 주신 기업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업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50~60대 위한 신중년 아지트 개소
인천광역시는 시 일자리통합 공간인 제물포스마트타운(미추홀구 석정로 229번길) 1층에, 50~60대 인천시민을 위한 공간 ‘신중년 아지트’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중년 아지트’는 라운지(82.9㎡)와 아지트(220.4㎡), 다목적룸(53.9㎡) 등 3개 공간(357.2㎡)으로 구성돼 있고 50~60대 인천시민의 일자리와 지역사회 적응지원을 위한 상담 및 사업 등을 운영한다.

특히 재취업을 희망하는 신중년을 위한 현장 채용관과 채용설명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원하는 이용자를 위한 교육과 사회공헌활동 연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단체 등에서 추진하는 신중년 지원 사업정보를 수집·가공해 관련기관 및 이용자에게 공유하고 지역 내 관련기관과 협업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관련기관이 50~60대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경우 아지트와 다목적실 등 공간도 대관해주고 나만의 공간이 필요한 신중년을 위해 1인 서재 대관도 계획하고 있다.

인천의 50~60대 인구 비율은 지난 6월 기준 31.6%(298만749명 중 94만 4071명)로 확인됐는데, 이는 20년 전인 2003년 14.2%에서 무려 17.4%p 상승한 수치이고 상당 기간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는 50~60대를 위해 중소기업 정년 연장 지원 및 경력형 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소하는 ‘신중년 아지트’ 이용자와 양방향 소통해 행정 체감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개소식에서 “50~60대는 고등학력의 비율이 높고 사회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아 정책의 수혜자인 동시에 지역사회 기여가 가능한 세대”라며 “이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에서 다시 펼칠 수 있는 사업과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중년 아지트는 평일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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