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인 프리고진을 포함한 35명을 만나 3시간 동안 면담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프리고진이 처벌 취소와 벨라루스 망명을 조건으로 반란을 중단한 지 닷새 만이라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당시 사건에 대한 그의 평가를 밝혔고, 같은 사건에 대한 바그너 지휘관들의 설명도 청취했다"면서 "바그너 지휘관들이 푸틴 대통령에게 그들은 대통령의 지지자들이고 병사들은 여전히 대통령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후 프리고진은 "러시아 정부 전복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정의의 행진'의 목표는 특별군사작전 중 실책을 저지른 이들의 책임을 묻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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