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생명이 지난 7일 서울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이환주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70여명의 임원 및 부서장들과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미래 성장 추진 과제 및 변화 관리’라는 주제로 상반기 경영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상반기 성과로는 △시장 내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 확보 △자산운용 경쟁력 제고 △디지털 비즈 경쟁력 기반 확보 등을 꼽았다.
KB라이프생명은 상반기 역모기지 종신보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신규 상품을 선보이는 등 보장성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는 보장성 보험의 월납환산보험료(CMIP)에 기여해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자산부채종합관리(ALM, Asset Liability Management) 기반의 투자 전략을 기반으로 자산운용 경쟁력을 강화, 투자손익을 실현했다.
이 외에도 데이터 중심(Data Driven) 조직으로의 변화를 위해 '데이터거버넌스TFT'를 운영했다. TFT를 통해 고객데이터 분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EBM(Event Based Marketing)시나리오를 구축해 고객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비대면 영업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디지털 PB 상담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KB라이프생명은 하반기 지속적인 신계약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을 확보하는 것과 더불어 차별화된 상품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거시 환경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자산운용 전략도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본부별로 도출된 ‘인재상과 일하는 방식’을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를 통해 회사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데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환주 대표이사 사장은 “하반기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행을 꾸준히 해줬으면 한다”며 “시장과 경쟁 상대를 같이 보는 시각을 갖고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역량을 갖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KB금융그룹 1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의 순이익은 937억을 기록, 그룹 당기순이익에서 비은행 기여도 40.9% 달성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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