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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韓 바둑판은 신진서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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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7-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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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승·연승·승률·상금 1위

신진서 9단 사진한국기원
신진서 9단. [사진=한국기원]
2023년 상반기 한국 바둑판은 신진서 천하다. 다승·연승·승률·상금 1위를 차지했다. 

신진서는 1월부터 6월까지 총 70번 대국을 치렀다. 전적은 63승 7패, 승률은 90%다. 이 사이 신진서는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4연패를 기록했다. 24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41기 KBS바둑왕전에서 우승했다. 1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에서는 준우승에 그쳤다. 24회 농심신라면배에서는 최종 주자로 나서 한국에 우승컵을 안겼다. 지난 2월 26일부터 5월 9일까지는 29연승을 기록했다. 종전 자신이 세운 최다 연승 기록(2020년 28연승)을 자신의 손으로 갈아치웠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는 2021년 3월 27일 이후 연승을 이어 나갔다. 지난 2월 3일까지 36연승으로 단일기전 최다 연승 기록 또한 갈아치웠다.

상금 1위도 신진서 몫이다. 개인전 우승 1번, 준우승 1번, 단체전 등에서 활약하며 6개월 동안 5억6200만원을 벌었다. 하반기 응씨배 결승에서 우승한다면 4년 연속 연간 상금 10억원을 돌파한다.
 
한우진 9단 사진한국기원
한우진 9단. [사진=한국기원]
한편 상반기에는 신예 한우진 9단의 활약이 눈에 띈다. 51승 17패, 승률은 75%다. 다승 2위, 승률 3위, 연승 2위다. 신예 최강임을 입증했다. 지난 3월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밀레니엄 천원전에서 우승했고, 6월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에서는 중국의 왕싱하오 7단을 누르고 우승했다. 한우진은 2019년 1월 입단했다. 입신(9단 별칭)은 4년 5개월 걸렸다. 박영훈 9단이 보유했던 최단기간 9단 승단 기록을 2개월이나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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