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개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소통이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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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3-07-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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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2년 첫 직원 정례조회...공직자 격려하고 '소통제도화' 약속

 
강기정 광주시장이 4일 직원 정례조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광주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4일 직원 정례조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광주시]


“제가 가장 경계하는 것은 광주와 다수 시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개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 소통입니다. 다양한 이슈로 더 다양한 사람들을 더 정례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4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2년차 첫 정례조회에서 한 말이다.
 
소통을 유난히 강조하고 소통을 제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군공항특별법 제정,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행, 무등산 정상 개방,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 등 지난 1년간의 결실을 이야기하며, 시정 추진에 애쓴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1년 열심히 달려와 주셔서 감사하다. 무엇보다 큰 성과는 저와 여러분이 신뢰를 쌓고 친해진 것”이며 “깊숙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 무엇보다 좋았고 이 점이 제가 앞으로 시정을 이끌어가는 큰 힘”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정책적 균형감을 위해 시민과 ‘직접’ 만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다.
 
“시장의 소통이란 만남·경청·공감에 더해 예산을 수반한 정책으로 실현될 때 완성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원칙과 책임이 따르고, 눈앞에서 목소리를 내는 시민뿐 아니라 눈앞에 보이지 않는 더 많은 시민까지 고려해 시정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온라인설문조사와 시민정책제안이 가능한 시민광장 광주온(ON)을 신설하고 월요대화, 정책소풍 등 현장 목소리 경청을 통해 정책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또 집단민원을 제기한 시민들을 직접 만나 솔직한 대화로 갈등을 풀었다.
 
지난 1년 30여차례 진행된 ‘월요대화’에는 시민 960명이 참여했고, 실제로 교육정책관·반려동물복지팀·외국인주민지원과 신설로 시민 목소리를 반영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21곳의 현장으로 달려간 ‘정책소풍’은 자립준비청년 자립체계 강화, 3대 사망사고 줄이기 범시민운동,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등의 결실로 맺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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