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봤수다] 로보락 'S7 맥스 울트라' 청소 클릭 한번이면 방 크기 측정해 알아서 '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수지 기자
입력 2023-07-04 05: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먼지 흡입부터 물걸레 청소까지 척척

  • 청소후 원클릭 자동관리 기능도 눈길

ㄴㄴ[사진=김수지 기자]
로보락 ‘S7 맥스 울트라(Max Ultra)’가 바닥을 청소하고 있다. [사진=김수지 기자]

로보락 ‘S7 맥스 울트라(Max Ultra)’는 한마디로 체력과 시간을 아껴주는 ‘3대 이모님’ 그 자체였다. 대부분 집이 좁은 1인 가구에는 로봇청소기까지 필요 없다는 선입견을 깨주는 제품이었다. 가구원 수에 상관없이 한 가구당 1개씩 보급이 필요하다고 느낄 만큼 편의성을 제공했다.
 
일주일간 써본 올인원 로봇청소기 S7 맥스 울트라는 그간 무선청소기만 사용해 왔던 기자에게는 ‘신세계’였다. 매일 청소를 하지 않아도 ‘로보락(Roborock)’ 애플리케이션에서 ‘청소’ 버튼만 눌러주면 동그란 디자인의 로봇청소기가 알아서 방 크기를 측정한 후 먼지 흡입부터 물걸레 청소까지 해냈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제품의 청소 능력은 탁월했다. 기능을 시험하기 위해 일부러 방바닥에 헤어젤 소량과 머리카락을 배치했다. ‘청소를 시작합니다’라는 음성과 함께 본체 유지관리 기기인 ‘엠티 워시 필 도크’에서 빠져나온 로봇청소기는 먼저 물걸레를 세척하고 청소를 시작했다.
 
이후 방 모양과 크기, 충돌 지점 등을 확인 후 전체 방을 돌아다녔고, 머리카락은 한 올 남김없이 흡입했다. 헤어젤 역시 탑재된 물걸레에 의해 닦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내용 발판 등 비교적 낮은 높이의 방해물의 경우 순간적으로 추진력을 더 내면서 올라갈 수도 있었다. 배터리 역시 청소 시간 외에는 엠티 워시 필 도크에서 충전이 계속되기 때문에 방전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됐다. 원룸 기준 11제곱미터(㎡)를 청소하는데, 12분간 단 7%의 배터리만 소모됐다.
 
로보락
‘로보락(Roborock)’ 애플리케이션 화면 [사진=김수지 기자]

청소 후에도 별도의 관리가 필요 없었다. 전체 공간을 청소하면 알아서 본체로 돌아가고, 애플리케이션에서 △먼지 통 비우기 △물걸레 세척 △건조를 버튼 하나만으로 자동 실행할 수 있어 편리했다.
 
S7 맥스 울트라는 본체에 듀얼 열풍 건조 기능이 내장돼 있다. 청소 후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물걸레를 공기 건조 중이며 3.0시간 이내에 완료될 예정’이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물걸레질은 한 번에 최대 300㎡까지 가능하고, 먼지 통은 최대 7주 동안 비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아쉬운 점 역시 존재했다. 헤어젤은 잘 닦였지만, 물걸레의 특성상 기름기까지는 제거하지 못했다. 또 먼지 통을 비울 때는 소음이 생각보다 커서 저녁 시간에는 사용하기 어려워 보였다.
 
이밖에 얇은 전선이나 커튼, 조금 두꺼운 발판 등의 경우에는 로봇청소기가 돌아다닐 때 자칫 청소 중단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미리 방해가 될 만한 요소는 바닥에서 치워야 했다.
 
그런데도 특히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최고의 청소 가전으로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말 그대로 청소에 쏟아야 할 체력과 시간을 아끼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다. 정말 바쁜 날이나 혹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도 집을 비운 동안 애플리케이션으로 청소를 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로봇청소기가 방의 어느 구역을 돌아다니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
 
아울러 디자인 측면에서 흰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뤄 인테리어를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최적의 제품으로 여겨졌다.
 
로보락 S7 맥스 울트라[사진=로보락]
로보락 올인원 로봇청소기 ‘S7 맥스 울트라(Max Ultra)’ [사진=로보락]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