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민선8기 2년 차 출발 민생현장에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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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7-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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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창 공영버스 차고지 방문해 직원 격려, 저상버스 리프트 안전점검도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3일 서창공영버스차고지에서 운수 종사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민선8기 출범 2년 차 출발을 민생현장에서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취임 2년 차를 맞아 서창 공영버스 차고지를 방문해 버스운송 종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2023년 새해 첫 근무일인 1월 3일에도 유 시장은 환경공무관들과 인천논현역 일대를 돌며 생활 쓰레기를 수거한 것으로 한 해를 시작했었다.

민선8기 2년 차 시작으로 새벽 버스 차고지를 방문한 것도 시민들과 가장 가까이서, 시민 불편 없는 시정을 이끌겠다는 유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3일 서창공영버스차고지에서 저상버스 장치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 시장은 차고지 세차장과 충전시설 등을 돌아보며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확인하고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 살폈다.

특히 버스 출차 전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리프트 장치도 확인하며 안전 점검도 직접 챙겼다.

유 시장은 “버스 운수종사자들은 시민의 발과 같다”며 “발이 편하고 아프지 않아야 원하는 곳 어디라도 갈 수 있듯이 여러분들의 수고와 노력 덕분에 시민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이라며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소한 것도 꼼꼼히 살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며 “인천시도 교통 약자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기간 방치된 빈집 매입해 원도심 기반시설로 정비
인천광역시는 빈집매입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및 사업내용 발굴을 위한 빈집 매입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은 시설물 붕괴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우범 지역으로 전락할 수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빈집을 정비하려면 소유주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데, 보통 3~5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원도심 정비에 속도를 내기가 어렵다.

이에 따라 시는 방치된 빈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5월 ‘빈집매입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원도심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해 기반기설을 확충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번 빈집 매입 시범사업 모집은 오는 7월 28일까지로, 빈집 소유자, 주민자치회 및 구에서 빈집을 어떻게 활용할지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이후 시 심의위원회에서 빈집 노후도, 지역 연계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3개소 내외의 대상지를 선정하게 된다.

사업 대상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빈집 및 부속 토지이며 2개 이상 인접한 주택(무허가 포함) 및 부속 토지, 나대지를 포함한 구역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대상지는 빈집 및 토지 매입 후 주차장, 공원, 방재시설 등 원도심 기반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정성균 시 주거정비과장은 “지역의 수요 및 아이디어를 반영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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