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입주 대비 전담협의체’ 첫 회의에는 인천시와 계양구,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 계양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A2·A3블록의 주택 건설과 기반시설 조성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올해 12월 입주가 예정된 물량은 A2블록 공공분양주택 747세대와 A3블록 신혼희망타운 538세대 등 모두 1285세대로, 2024년 3월 착공 당시부터 3기 신도시 주택 가운데 가장 먼저 입주하는 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A2블록은 전용면적 59·74·84㎡의 공공분양주택으로 구성되고, A3블록은 신혼부부 등의 주거 수요를 고려한 전용면적 55㎡ 중심의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두 단지는 유치원과 초·중학교 예정 부지와 인접해 있지만 실제 입주 시점에 맞춘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운영 여부가 초기 정착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특히 계양테크노밸리가 다른 3기 신도시보다 먼저 입주하는 만큼 학교와 대중교통, 도로, 안전시설이 주택 준공 일정과 맞물려 운영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입주 초기 교통량 증가와 보행자 안전, 공사 차량과 주민 동선 분리 등에 대한 기관별 조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계양테크노밸리는 2019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택과 자족시설, 공원·녹지, 광역교통 기반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국토교통부는 2026년 1월 지구지정 변경과 지구계획 변경을 승인해 세부 토지이용계획과 기반시설 계획을 조정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전담협의체를 매월 열어 주택과 기반시설의 실제 공정률, 교통수단 확보 여부, 입주민 민원과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담당 부서와 사업시행자가 공동으로 해결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전담협의체는 입주가 시작되는 시점에 활동을 끝내지 않고 2027년 6월까지 운영되며 실제 주민이 생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중교통 부족과 공사 소음·먼지, 도로와 편의시설 이용 불편 등을 확인해 후속 조치를 이어가게 된다.
이원주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주택 준공만으로 신도시 입주 준비가 끝나는 것은 아닌 만큼 도로와 버스, 보행안전시설 등 생활 기반이 실제 입주 시점에 맞춰 작동하도록 기관별 이행 상황을 세밀하게 관리하겠다"며 "입주 이후에도 주민 불편을 신속히 파악하고 해결해 계양테크노밸리가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갖춘 신도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전담협의체 점검 결과를 토대로 입주 전까지 필요한 시설별 준공 일정과 대중교통 운행계획을 구체화하고, 현장에서 확인되는 지연 요인과 주민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계양구·LH·iH·경찰 등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해 계양테크노밸리의 초기 정주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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