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토피아, 호텔 세탁 기업 '크린워시' 인수

호텔 세탁 업계 본격 진출..."B2B 포트폴리오 완성"

대량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는 크린토피아 연속 세탁기 [사진=크린토피아]

세탁 전문 기업 크린토피아가 호텔 린넨 세탁 서비스 전문 기업 크린워시를 인수하며 호텔 세탁 업계에 본격 진출했다.

크린워시는 국내 호텔 세탁 시장에서 최상위권 규모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포포인츠 쉐라톤(구로, 서울역, 명동), 여의도 켄싱턴, 메리어트 등 수도권 16개 주요 호텔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크린워시는 최첨단 세탁장비와 체계적인 관리를 바탕으로 연간최대 3800톤 규모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크린토피아는 이번 인수와 함께 호텔 세탁 서비스를 전국에 빠르게 확대 제공하기 위해 직영 공장과 파트너 공장 체제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기존 크린워시 공장은 크린토피아만의 세탁 기술력을 결합해 크린토피아 직영 공장으로서 호텔 세탁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호텔 세탁을 운영 중인 각 지역의 공장과 파트너십을 체결, 지침서화된 세탁 프로세스를 파트너 공장에 접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크린토피아는 전국 31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가맹점 수 기준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호텔업계 호황기에 호텔 세탁 업계에 진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크린토피아의 31년 세탁 비결과 B2B(기업간 거래) 세탁 경험을 살려 안정적이고 품질 높은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