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검단사고 충당금 예상 속 목표가↓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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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07-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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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건설]
[사진=GS건설]
대신증권은 3일 GS건설에 대해 3분기 검단 사고 관련 대규모 충당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4.5% 상승한 1882억원을 전망한다"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 나베 1-1구역 매출 계획이 1200억원으로 1분기 790억원 대비 더 증가하기 때문에 매출 믹스 개선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검단 아파트 사고 관련 충당금이 2분기 중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국내 원가율의 악화 요인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며 해외 현장도 비용 발생 이슈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까지 6980세대를 분양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연간 목표 1만9881세대 대비 35%가 진행돼 현재까지 미분양 없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진행 중이며 연간 목표는 고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7월 중 검단 현장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정황상 3분기 중 대규모 충당금 발생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GS건설 주가는 검단 사고 이후 부정적으로 이슈화되면서 –14% 하락했다"며 "재시공 범위에 따라 비용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에 예단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나 보수적 가정 아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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