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전투력복원센터에서 백두산함 승조원들의 호국정신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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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06-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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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작전사, 대한해협해전 73주년 맞아 승전의 역사를 기억하고 참전용사들의 군인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해전과 백두산함, 전사자 2명의 이름을 따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공간 조성

  • 백두산함 승조원 및 유가족과 전승기념비 참배, 해상헌화하며 승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 가져

 

26일 해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실시한 '제73주년 대한해협해전 전승 기념행사'에서 백두산함 승조원들이 해상헌화하며 대한해협해전에서 전사한 고 전병익 중사와 고 김창학 하사를 추모하고 있다.(가운데 왼쪽 최도기 옹, 가운데 오른쪽 최효충 옹)[사진=해군작전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이하 ‘해작사’)는 26일 대한민국 건국 후 최초의 해전승전인 대한해협해전 제73주년을 기념해 대한해협해전과 참전용사, 백두산함의 이름을 딴 ‘안보관 교육공간 명명식’을 가지고 ‘전승기념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해협 승전은 북한의 불법남침으로 인한 6.25 전쟁이 발발하자 북한의 특작부대가 우리의 후방을 교란하기 위해 상선을 위장한 배에 수백 여 명의 북한군을 싣고 남하하다 대한민국 최초의 군함인 '백두산호'에 발각돼 치열한 포격전끝에 북한의 선박을 수장시킨 해전으로 우리나라가 유엔군의 도움으로 반격할 수있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한 전투로 우리나라 해군사에 길이 남을 전투다.
 
오늘 행사에는 백두산함 승조원 황상영 옹, 최도기 옹, 최효충 옹과 유가족, 김명수(중장) 해군작전사령관 등 주요 지휘관 및 대표장병 150여명과 전종호 부산지방보훈청장, 오은택 부산남구청장 등이 참석해 대한해협해전 승전을 기념했다.
 
이번 ‘안보관 교육공간 명명식’은 “6ㆍ25전쟁의 분수령이자 이곳 부산 앞바다에서 치러진 대한해협해전 승리의 역사를 잊지 않고 계승해야 한다”는 해작사 장병들의 의견을 모아 마련됐다.
 
안보관 교육공간은 연간 2500여 명의 해군 장병들이 전투력과 사기를 재충전하기 위해 방문하는 휴식공간이자,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는 ‘전투력복원센터(네이비힐)’ 내 4개 격실에 마련했으며, 센터에 방문하는 장병들이 자연스럽게 대한해협해전의 역사적 의의와 백두산함,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교육공간은 기존 식당을 ‘대한해협홀’로, 기존 세미나실을 최초의 전투함이자 참전함정인 백두산함의 이름을 따 ‘백두산함홀’로, 기존 분임토의실과 집단상담실을 조국을 위해 싸우다 장렬히 산화한 전병익 중사(이등병조), 김창학 하사(삼등병조)의 이름을 따 각각 ‘전병익실’, ‘김창학실’로 명명했다.
 
전투력복원센터(네이비힐)을 방문하는 해군 장병들은 이 교육공간을 통해 휴식과 병행한 대한해협해전사 활용 안보관 교육으로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백두산함 승조원들의 고귀한 희생과 필승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정신전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대한해전 참전용사들이 경남함에 탑승해 해상헌화 하고 있다[사진=해군작전사령부]

백두산함 승조원 황상영 옹은 “부산 앞바다에서 함께 치열하게 전투했던 전우들의 이름을 딴 교육공간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이 교육공간을 통해 우리 해군ㆍ해병대 후배 장병들이 대한해협해전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조국 해양수호 임무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명명식을 마친 후 백두산함 승조원과 유가족들은 부산작전기지에 정박중인 해군 호위함 경남함(FFG-Ⅱ,2800톤급)에 승함해 해상헌화하며 대한해협해전에서 전사한 故 전병익 중사, 故 김창학 하사를 추모했다.
 
한편 명명식에 앞선 이날 오전에는 부산 민주공원에서 ‘대한해협 전승기념행사’가 진행됐으며, 김명수(중장) 해군작전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백두산함의 승리는 전쟁 초기, 우리의 후방을 교란하려던 적의 의지를 좌절 시키고 전략적 요충지인 부산을 굳건히 지켜냈다”며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불굴의 필승정신을 가슴에 깊이 새겨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해군’,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예해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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