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어린이세상… 체험형 가족 놀이·여가 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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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3-06-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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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어린이세상 리모델링 개관

  • 계명문화대학교 운영 위탁

대구광역시는 6월 26일,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 및 꿈누리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하고, 6월 2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2021년부터 추진한 대구어린이세상(구.어린이회관)의 리모델링 공사를 준공함에 따라 6월 26일 오후 3시,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 및 꿈누리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하고, 6월 2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는 1983년도에 건립된 구.어린이회관이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어린이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시설이 노후화되고, 전시콘텐츠가 낙후돼 어린이들의 큰 관심을 끌지 못해 이용률이 저조했다.
 
이에 지난 2021년부터 시비 345억원을 투입해 꿈누리관 및 꾀꼬리극장 리모델링하고 야외공간 조성하여 기존 전시 위주의 노후시설을 체험형 가족 놀이·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꿈누리관은 1층에 포토존, 섬유 놀이터, 36개월 이하 영유아를 위한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2층은 대구를 주제로 자연과 사회를 테마로 한 체험공간으로, 3층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조성했다.
 

대구광역시는 6월 26일,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 및 꿈누리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하고, 6월 2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사진=대구시)

꾀꼬리극장은 노후 설비와 객석을 전면 교체하고, 북카페 설치 등 시설 개선을 통해 복합휴식 공간으로써 활용도 높은 공연장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야외 휴게공간에는 자연 지형을 활용한 숲속 놀이터와 바닥분수 등 각종 체험형 놀이시설을 설치해 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한, 시설의 전문적·효율적 운영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문 민간기관에 운영을 위탁하고자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2022년 11월, 계명문화대학교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구어린이세상’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해 개관한다.
 
시민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가족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꿈누리관의 입장료를 4000원으로 책정했으며, 꿈누리관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영을 위해 한번 순회하는데 1시간 30분의 시간을 잡아, 이용 인원을 일일당 오전 2회와 오후 2회로 총 4회를 구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어린이세상 이용 희망자는 6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는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7월 6일 이후부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어린이세상’이 대구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 ‘대구어린이세상’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계발하면서 가족 모두가 함께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소중하고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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