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국에 장마...출근길 '집중호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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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06-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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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지난해 6월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를 지나는 시민들이 슬리퍼를 신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마가 시작됐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 시작된 장마는 26일 오전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후 비구름은 남하해 27일까지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머물겠지만 전국에 비 소식은 이어지겠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제주까지 장마전선 일종인 정체전선이 걸쳐진 상황이며 잘 발달한 비구름대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이다. 

정체전선 위에 발달한 저기압 앞쪽과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부는 고온다습한 남풍을 맞는 제주 산지와 남해안에 강수량이 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전선 움직임에 따라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지역이 조금씩 바뀌겠다. 

26~27일에는 장마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26일 밤부터 27일 오전까진 저기압 뒤편 기류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따라서 부는 기류가 합쳐지면서 남부 지방과 제주에 비가 다시 강하게 오겠다.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강수 강도가 최대 시간당 40~60㎜에 달하겠다. 나머지 지역은 시간당 20~40㎜ 정도 내리겠다. 특히 제주도는 이 기간 비가 100~300㎜ 내리겠다. 

올여름 장맛비는 한 번에 그치지 않겠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정체전선은 남북 폭이 좁고 동서 길이가 긴 형태일 것으로 보인다. 남북으로 좁은 비구름 특성상 비구름 위상이 조금만 달라져도 집중 구역이 크게 달라 변동성이 높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환경부는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해 26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빗물받이 막힘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도로 옆 등 빗물받이가 쓰레기나 덮개, 흙으로 막혀 있는 곳이다. 빗물받이 막힘 신고는 안전신문고 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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