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동산 정책포럼]"하반기 '역전세·미분양·부동산PF' 트리플 위기...선제적 대응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지연 기자
입력 2023-06-22 16: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3 부동산정책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한문도 서울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 송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 오종석 아주경제신문 사장, 이수욱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 우병탁 신한은행 WM사업부 패밀리오피스CELL부동산 팀장. 뒷줄 왼쪽부터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연구실장,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임상준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 사무관, 김준환 서울디지털대 부동산학과 교수,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 [사진=유대길 기자]

올 하반기 역전세, 미분양,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등 리스크가 산적한 만큼 정부가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 주택가격이 반등하고 거래량도 늘어나는 등 시장이 일부 회복되는 분위기지만, 고금리 기조가 여전하고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이 불확실한 만큼 부동산 시장은 언제든지 경착륙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시장 변동성과 함께 부의 양극화, 고령화, 인구감소 등은 부동산 시장이 당면한 새로운 과제인 만큼 정부가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디테일한 정책을 고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주경제신문과 송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실 공동 주최로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개최된 '2023 부동산 정책포럼'에서는 정부와 건설업계, 학계, 시장전문가 등이 총출동해 '윤 정부 2년차···격변의 부동산, 하반기 시장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부동산 시장이 안정돼야 기업의 경제 활동도 정상화될 수 있고, 개인들은 자산 구성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갖는 동시에 꿈과 비전을 가질 수도 있다"면서 "부동산 문제는 국가 정책의 가장 핵심 과제인 만큼 오늘 토론에서 지금까지의 부동산 정책 방향을 보완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멋진 아이디어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부동산 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다양한 통찰을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포럼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있는 행사"라며 "논의된 내용을 경청해 국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