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자녀 넘어 '올바른 부모'... LGU+, 플랫폼 전략 2라운드 '부모나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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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6-2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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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나라 이어 부모나라 상표 출원... 자녀·부모 동반성장 플랫폼

  • ESG 정착 선언한 황현식 대표 LGU+, ICT 기반 교육·돌봄 지속 추진

아이들나라와 부모나라 BI [사진=LG유플러스]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적극 추진해 온 황현식 대표의 LG유플러스가 플랫폼 전략 2라운드에 들어선다. 지난해 영유아 교육 플랫폼 '아이들나라'를 통해 어린이 팬을 확보한 데 이어, 부모 대상 교육 서비스 '부모나라'로 좋은 부모 만들기에 나선다.

2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신규 서비스로 부모나라 상표를 출원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서비스 이름은 타사의 선점을 막기 위해 먼저 출원했다"며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방향은 현재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LG유플러스가 추진해 온 교육 관련 사업을 살펴보면, 부모나라는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동영상(OTT) 브랜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자기계발·여가 등 콘텐츠를 넘어, 부모 대상 교육 콘텐츠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셈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자사 인터넷TV(IPTV) 기반 영유아 콘텐츠 서비스 아이들나라를 OTT 플랫폼 형태로 개편하고, '성장케어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놀이 콘텐츠를 중심으로 어린이들과 만나고, 이들의 부모 세대인 20~40대로 접점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아이들나라에 부모용 콘텐츠도 꾸준히 확보해왔다. 지난해 SBS플러스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를 제작하고, 자녀 성향이나 발달에 따른 맞춤형 육아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국가평생교육진흥원(국평원)과 협력해 국평원의 부모교육 콘텐츠도 도입했다.

LG유플러스가 상표 출원 후 1~3개월 안에 서비스를 선보인 것을 감안하면, 부모나라는 늦어도 올해 9월 중에는 출시될 전망이다. 교육에 집중하는 LG유플러스의 행보는 그간 황현식 대표가 취임 이후 추진해 온 ESG 전략과도 무관하지 않다. 황 대표는 지난 2021년 취임 이후 첫 간담회에서 ESG 경영을 보다 강화해, 사내에 확고하게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선언하며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교육·돌봄 기반 사회 공헌도 지속 추진해 왔다. 일례로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12주 챌린지'를 들 수 있다. 원격수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자기주도 학습 방법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의 학습 공백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군 자녀, 지역 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큰 호응을 얻은 이 사업은 올해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저소득층 자녀로 대상을 확대하고, 1년간 교육에 필요한 기기, 아이들나라 서비스, 통신요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유플러스 3.0' 시대를 선언하고, 4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4대 플랫폼은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통신 기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일상을 즐겁게 하는 놀이 플랫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성장케어 플랫폼 △미래 일상을 앞당기는 웹 3.0 플랫폼 등이다.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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