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전남 나주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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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3-06-2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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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나주시 손잡고 '레이저산업 생태계 조성' 연구용역 착수

 

전남도청[사진=전라남도]


전라남도가 국가 대형연구시설인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나주에 유치하려고 나주시와 함께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나주에 레이저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장차 레이저 산업 국가거점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라남도는 21일 오후 도청 정철실에서 레이저 연구와 산업과 관련된 전문가들과 ‘레이저산업 생태계 조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유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유일한 레이저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은 전남도와 나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연구를 통해 레이저 산업생태계 조성 종합계획을 세우고 레이저 부품 국산화 품목 발굴, 산업부 주관 레이저 산업 클러스터 지정에 대비한 사전 기획을 하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전라남도가 레이저 산업 국가 핵심 거점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레이저 산업을 활용한 전남 권역별 전략산업을 고도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나주에 레이저종합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전남 동부권에는 우주·항공·신소재·철강산업, 전남 북부권에는 장비·소재·부품 산업, 중부권에는 의료와 바이오 산업 같은 지역별 차세대 산업과 레이저 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한 전략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한다는 것이다.
 
전남도는 레이저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앵커기업 등 레이저 기업 20개를 유치하면 일자리 5000여 개가 창출돼 1조 5000억원의 총생산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대한민국이 '포스트 반도체'로 차세대 신산업을 발굴하고 현재의 위기를 반전시킬 히든카드가 초격차 기술인 초강력 레이저다. 올 하반기 과기부 공모에 철저히 대비해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반드시 나주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용역을 통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대형 레이저 산업 클러스터의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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