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은경 저격 "野 혁신위는 이재명 아바타...범죄자 면죄부 줬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연우 기자
입력 2023-06-18 20: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유상범 "민주당 쇄신 아닌 또 하나의 방탄"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김은경 신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을 두고 '(검찰에 의해) 만들어졌을 수도 있다'고 주장한 것에 "범죄자들에게 면죄부를 줬다"고 18일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은경 발(發) 민주당 혁신위원회는 민주당의 '쇄신'이 아니라 또 하나의 '방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혁신 최우선 순위는 '도덕적 해이'와 '사법 리스크'인데, 지금까지의 민주당의 뻔뻔한 주장을 되풀이하는 사람이 무슨 혁신을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이것이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천안함 자폭설' 논란 사퇴 후 열흘간 민주당이 심사숙고한 인사의 결과인가"라고 꼬집었다.
 
또한 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김 신임 위원장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비명계에 밀려 혁신기구를 출범했지만 이재명 아바타로서 이 대표의 위상을 유지하고, 당내 문제들에 시간 끌기용 카드임을 인정한 셈"이라며 "재창당에 가까운 노력을 해도 모자랄 판에, 쓴소리는 듣지 않고 단 말만 삼키는 현 민주당 지도부는 '자격상실'"이라고 혹평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김 신임 위원장을 겨냥 "방탄 특권이 '헌법상 권리'라는 분을, 돈 봉투를 주고받으며 치렀던 전당대회를 검찰에 의해 '만들어졌을 수도 있겠다'는 분을 혁신위원장이라고 모셔 왔단다"라며 "이 정도면 집단 광기"라고 비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1개의 댓글
0 / 300
  • 다 썩어버린 우리 더불어민주당을 새롭게 변화시킬 혁신의원장으로
    금융감독원 부위원장 출신 김은경씨를 선임했습니다..
    이 분은 우리당이 요구하는 각종 조건들,
    쑈. 거짓말. 눈치. 방탄. 모두에 능수능란함이 입증되었으며,
    수청도 가능한 내가 찾아헤메던 쉽고 헤픈 분이십니다.
    이로서 혁신위원장 인선을 대충 마무리하고서, 모든 권한을 다 위임하겠습니다.
    이러함에도 후일 내 명을 거역하고 배신한다면,
    비록 혁신위원장 김은경년이라도 이재명의 대체불가 시그니쳐인
    "뽑고 쑤시고 찢어버림"으로 가혹하게 응징하겠습니다.

    공감/비공감
    공감:1
    비공감: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