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카카오내비에 댐 방류정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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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3-06-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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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모빌리티와 시민안전 업무협약 체결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왼쪽)이 16일 경기 과천시 공사 한강유역본부 사옥에서 김재현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사업실 상무와 '방재 시민안전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6.16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카카오내비 이용자에게 실시간 방류 정보를 제공한다.

수자원공사는 16일 경기 과천시 공사 한강유역본부 사옥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방재 시민안전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댐이 홍수 대응을 위해 방류를 할 때 인근 지역을 지나는 카카오내비 이용 차량 운전자에게 이를 미리 안내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꾸려 맞춤형 시민안전 서비스 구현을 위한 세부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각 사 정보와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카카오내비에 안전 경로를 위한 시스템 구축·정보 연계를 추진한다.
 
수자원공사는 전 지구적 기상이변 등으로 물관리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홍수기 댐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등 홍수 피해 예방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경윤 수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재난 상황 속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 범위를 계속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사는 정보기술(IT)서비스 융합으로 물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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