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방탄소년단 슈가 단독 콘서트 연계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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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부장
입력 2023-06-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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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관광재단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오는 6월 방콕과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방탄소년단 슈가의 단독 콘서트(SUGA | Agust D TOUR ‘D-DAY’)에 참가해 서울 관광 매력을 전한다. 

시와 관광재단은 6월 9일부터 3일간 열리는 태국 방콕 콘서트와 6월 16일부터 3일간 열리는 싱가포르 콘서트와 연계한 행사를 통해 K-팝 팬들을 대상으로 서울 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SUGA | Agust D TOUR ‘D-DAY’는 슈가의 첫 솔로 월드투어다. 앞서 열린 북미 투어는 일찌감치 전 회차가 매진됐다. 방콕, 싱가포르는 팬들의 열띤 호응 덕에 기존 2회에서 3회로 콘서트 일정이 추가됨에 따라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방콕에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에서 콘서트가 진행된다.

관광재단은 콘서트 주요 수요층을 공략하기 위해 콘서트 현장에 서울관광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픽업 유어 울, 서울(Pick up your soul, SEOUL!)’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탄소년단 구성원들과 관련 있는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그중 가장 가고 싶은 곳을 투표하는 이벤트로, 콘서트 방문객 취향에 맞춰 ‘성지 순례’가 가능한 서울의 장소를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관광 홍보부스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밝은 색깔과 디자인을 활용해 꾸밀 계획이다.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Z세대를 겨냥해 서울 유명 관광지들의 현지 느낌을 살린 요소들을 배치하고,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했다. 

권혁빈 서울관광재단 글로벌1팀장은 “지난 3년간 서울에 오고 싶어도 올 수 없었던 전 세계의 관광객이 일상회복 후 몰려오기 시작했다”라며 “지금이 아니면 즐길 수 없는 다채로운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실질적인 관광객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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