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지역 돌봄기관 교육환경 개선 팔 걷는다…전국 400곳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배근미 기자
입력 2023-06-09 09: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어린이집을 방문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첫 번째),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정기명 여수시장(왼쪽에서 세 번째),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어린이들과 함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향후 3년간 지방 아동 돌봄 인프라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전국 400여 개 돌봄기관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지역 돌봄기관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이다. 

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은형 부회장은 전날 오후 ‘여수 미평하나국공립어린이집’에서 보육 취약지역 아동들을 위한 ESG 연계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2020년 9월 개원한 해당 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이 2018년부터 1500억원을 들여 추진해온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20번째 보육시설이다.

이날 행사는 경제계가 힘을 모아 지역 아동 돌봄과 육아환경을 개선하자는 취지의 대한상의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의 ‘제3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돼 이 부회장 뿐 아니라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등 경제인과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하나금융은 향후 3년 간 전국 400여개 돌봄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돌봄기관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농어촌 지역 등 보육 취약지역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센터 200여개를 포함해 전국 400여개의 돌봄기관이 지원을 받게 된다. 하나금융은 직접 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무상 제공하고 취약지역 돌봄기관에는 스마트 교육 기자재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하나금융은 △영유아 ESG 연계 금융·경제 교육 △스마트 교육 기자재 지원 등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과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질적인 측면에서의 지역 간 교육 격차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7세 미만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권 최초의 ESG 경제 교육 콘텐츠 ‘하나 아이착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아이들이 일상생활과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와 금융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그간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부터 '하나 인생 여정 프로젝트'까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며, “이제는 그룹이 이뤄온 보육시설의 양적 확충을 넘어, 아이들이 지역 돌봄기관에서도 어느 곳 못지않게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하나금융그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