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적극행정 통해 국가 위상 제고 기여한 유공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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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06-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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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 전후 적극적 재외국민 보호 활동을 통해 우크라이나 교민 560여 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주우크라이나대한민국 김형태 대사 등

[사진= 행안부]

정부는 지난 한 해 동안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선제적 업무를 수행해 규제개혁, 디지털 혁신 등 국민을 위해 성과를 낸 공직자 21명과 5개 단체를 ‘제3회 적극행정 유공포상자’로 선정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적극행정 유공 포상 수여식을 개최, 훈장 수여자 2명 등 총 8명(단체 1점 포함)에게 직접 포상을 수여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홍조 근정훈장’은 미사일과 시가전을 뚫고 우크라이나 교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재외국민 보호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주우크라이나대한민국대사관 김형태 대사가 수여받았다.

전국 온실현황과 에너지 사용현황 DB를 구축하고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폐열을 온실 온수로 활용하는 등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농림축산식품부 최은철 사무관과, 9년간 탈세와의 전쟁을 통해 수십억원의 세원을 찾고 관련 제도까지 개선한 울산광역시 조해진 사무관에게 ‘녹조 근정훈장’의 영예가 주어졌다.

세 명의 훈장 수여자 외에도, 초고가 소아 희귀질환 치료제를 신속하게 건강보험 급여화하고 치료효과 기반 환급계약을 체결하여 소아 희귀 환자의 치료권 보장과 약품비 지출 효율화를 달성한 공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종형 부장이 ‘국민포장’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민간 모바일앱(APP)을 통해 전자증명서와 민원서류를 발급·제출할 수 있도록 해 국민 편의성을 높인 행정안전부 임영란 사무관을 비롯, △수산물 신속검사법 개발·적용에 기여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장덕 연구관, △우회전차량 보행자경고시스템 공동 특허 출원에 기여한 경기도 과천시 김성대 주무관, △전국 최초 상수도 분야 위험성평가 스마트 표준안을 수립한 서울특별시 동세원 사무관이 ‘근정포장’을 받았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행정을 통해 실질적 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한 공직자에게 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이 수여됐다. ‘대통령표창’은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최종 등재하는 데 공을 세운 충청남도 이경석 사무관, 산업단지 조성 시 발생한 순이익을 조성원가 인하에 반영하지 않은 정황을 포착·해결해 입주기업의 혜택으로 전환한 충청북도 이응철 주무관 외 4명과, 도내 기업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화재 피해를 입은 사회취약계층에 화재주택 수리·복구, 긴급생활비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 전라북도 외 1개 단체가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표창’은 저항성 벼 ‘참동진’ 개발·보급으로 병(病) 피해 확산 방지에 기여한 농촌진흥청 박현수 농업연구사, 전국 최초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재생자전거 판매체계를 구현한 서울특별시 이영민 주무관 외 5명과, 전국 최초 가로등형 전기차 급속 충전기와 공영버스 차고지에 햇빛발전소를 설치한 경기도 수원시 외 2개 단체에 주어졌다.

한덕수 총리는 “관행을 벗어나 창의적인 시각으로 국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한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문화가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적극행정 성과에 상응하는 파격적인 승진이나 보수상 혜택(인센티브) 등 인사상의 특전을 반드시 부여해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지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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